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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포레스트', 이서진-이승기 브로맨스만으로도 기대"
PD "강원도 산 중턱 가정집서 육아"…SBS 내달 12일 첫 월화예능 선봬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정윤희 인턴기자 = SBS TV가 올여름 '월화극 휴식'과 동시에 '월화예능 신설'을 선언했다. 드라마 시장 내 편성 전쟁 속 차별화 전략이다.
첫 주자는 무려 배우 이서진-이승기 조합을 내세운 '리틀 포레스트'다. 여기에 젊은 여성들의 '대세' 개그우먼 박나래와 상큼한 매력의 배우 정소민도 합류했다.
이들은 푸른 잔디, 맑은 공기가 간절한 요즘 아이들을 위해 자연 속에 맘껏 뛰놀 동산을 만드는 데 도전한다.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김정욱 PD는 23일 영등포구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노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환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무것도 없이 흙과 자연이 있으면 놀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SBS 다른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이승기와 함께한 김 PD는 "이승기 씨가 이 프로그램의 씨앗"이라며 "아이들을 좋아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어하는 진정성이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서진에 대해서는 '케어의 아이콘'이라고 부르면서 "할아버지를 케어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는데 아이를 케어하면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다"고 말했다.
같은 소속사에 있는 이서진과 이승기는 연예계 절친한 친구로 알려졌지만, 방송을 같이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둘은 각각 'tvN10 어워즈'의 예능 대상과 2018 SBS 연예대상을 받은 '대상 예능 스타'이기도 하다.
김 PD는 이서진과 이승기 조합에 대해서는 '서로 위해주고 밀어주고 끌어주는 브로맨스'를 내세우며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또 "나래 씨와 소민 씨는 오래된 친구나 가끔은 오래된 부부처럼 보일 정도로 티격태격한다"며 "소민 씨가 서진 씨의 컨트롤타워를 자처하며 어려워하지 않고 잘 다루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존 육아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아이 키우시는 분들이 기존 육아 프로그램 보면 자신과 너무 다르다고 한다. 예쁜 것만 보여주려고 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며 "아이를 처음 보는 네 명의 멤버들과 아이들 사이에서 육아가 얼마나 힘든지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촬영 장소는 강원 인제 해발고도 800m에 있는 가정집을 임대해 이뤄졌다. 김 PD는 "소나무 숲도 있고 목장, 동물농장도 있어 그 안에서 많은 걸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최영인 SBS CP는 드라마 시간에 예능이 편성된 데 대해 "뭐든지 처음은 있다. 각 방송사가 변화를 시도하는 중에 우리는 여름 한 시즌을 예능으로 해보자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패스트(fast)와 슬로(slow)로 나누자면 슬로인 프로그램이라 밤 10시에 맞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총 16부작으로, 다음 달 12일 오후 10시 첫방송.
yhdis062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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