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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상반기 순익 1조1천790억원…"경상기준 최대"(종합)
2분기 순익은 6천103억원…'수익성 지표' 순이자마진은 떨어져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한혜원 기자 = 우리금융지주[316140]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조1천79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지주사로 전환하기 전 우리은행의 연결기준 순이익, 예전 우리금융그룹 당시 순이익과 비교했을 때 충당금 등 특수요인을 제외한 경상 기준으로 사상 최대라고 우리금융은 밝혔다.
우리금융의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1조7천99억원, 매출은 12조1천116억원이다.
우리금융은 지주사 전환 후 첫 성적표였던 1분기 실적에서 5천687억원에 이어 2분기에 6천103억원 순이익을 거뒀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2조9천309억원, 비이자이익은 6천114억원이다. 이 둘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3조5천423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5.8% 늘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에 1.75%로 집계됐다. 1분기 1.78%보다 0.03%포인트 내렸다.
상반기 합산 NIM은 1.76%로 작년 상반기보다 0.05%포인트 떨어졌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올해 상반기 합산 0.47%였다. 작년 연간 수치보다 0.07%포인트 개선(하락)됐다.
주요 계열사인 우리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1천523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848억원(6.9%) 줄었다.
여기에는 올해 지주사 설립과정에서 회계상 손실 535억원이 발생한 영향이 있었다.
우리은행의 2분기 NIM은 1.49%로 1분기보다 0.03%포인트 낮아졌다. 상반기 합산 NIM은 1.50%로 작년 상반기보다 0.01%포인트 떨어졌다.
2분기 말 은행 NPL 비율은 0.43%로 전분기보다 0.04%포인트 내렸다. 연체율은 0.32%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우리카드의 상반기 순이익은 665억원, 우리종합금융은 222억원이었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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