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비양도 인근서 어선 좌초…구조완료(종합)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13일 오후 7시 3분께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쪽 약 500m 해상에서 성산 선적 연안복합 어선 H호(15t·승선원 7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제주해경은 구조대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등을 보내 에어밴트와 연료밸브를 봉쇄하고, 민간자율구조선을 이용해 14일 오전 0시 20분께 H호를 한림항으로 예인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H호는 선체 아래쪽이 암초에 찢어진 상태로 날이 밝으면 해당 부위를 수리할 예정"이라며 "선장과 승선원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dragon.m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