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화천토마토축제가 올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다.
화천토마토축제는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화천군 사내면 문화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 메인이벤트인 '황금반지를 찾아라!'를 올해 처음으로 야간에도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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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다음 달 3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행사가 열린다.
황금반지 이벤트는 파지 토마토가 뿌려진 공간에서 관광객이 금반지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또 같은 날 야간 토마토 댄스 페스티벌과 라인댄스 및 가족과 함께 하는 버블 마술쇼로 구성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축제 기간 시티투어도 운행한다.
기존에 운행하던 시티투어를 주말(8월 3∼4일)에 맞춰 토마토축제장을 포함해 한시 운영하는 것이다.
화천시티투어는 수도권에서 경춘선 ITX를 이용해 춘천역에서 화천을 갔다가 복귀하는 코스로 화천군의 대표 관광상품이다.
올해는 파로호를 배로 둘러보는 코스가 포함돼 최근 주말마다 매진 행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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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토마토축제는 매년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축제의 경우 4일간 9만8천여 명이 찾아 약 50억원(교통비 제외)에 달하는 직접 경제효과가 발생했다는 게 화천군이 용역을 통해 추산한 결과다.
이 때문에 화천군은 산천어축제와 함께 토마토축제를 여름 대표 축제로 지원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올해 처음 마련한 야간 콘텐츠가 축제 기간 토마토 판매량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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