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서울 이랜드, 수비수 이태호 임대 영입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최하위 서울 이랜드FC가 중앙 수비수 이태호(28)를 임대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몸싸움이 강점인 이태호는 제공권과 스피드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 수비수로 2013년 일본 J2리그(2부리그) 몬테디오 야마가타에서 프로에 데뷔해 일본 무대에서 5년 동안 98경기에 출전했고, 지난해 강원FC로 이적해 11경기를 뛰었다.
이주영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개명한 이태호는 U-20, U-23 대표팀에서도 활약했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태호는 "팀이 어려운 상황인 걸 잘 알고 있다. 모두가 힘든 상황인 만큼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랜드는 이번 시즌 18라운드까지 단 1승(5무 12패) 밖에 거두지 못하면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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