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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여성관리자 콘퍼런스…여성대표성 강화 모색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여성 관리자들이 한데 모여 기관 내 여성 대표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여성가족부는 9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공공기관에 재직하는 여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2019 공공기관 여성관리자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콘퍼런스 주제는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강화를 위한 지속·실천적 과제 및 전략'이다.
연세대 김영미 교수는 콘퍼런스에서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내실화를 위한 현황과 이슈'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김 교수는 여성 대표성이 조직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소개하고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직 내 제도개선 등 실질적인 여성대표성 강화를 위한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사례발표 시간에는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이 진흥원 내 여성임원 비율이 50%가 되며 여성대표성을 실현하게 된 경험을 소개한다.
이윤상 KBS 성평등센터장은 성평등한 조직문화의 필요성과 올해 추진된 '성평등 규정' 제정 사례를 공유한다.
이어 참가자들은 조직 내 여성대표성 강화를 위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개선점 등을 논의한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여성대표성을 높여 조직문화 개선에서 긍정적 성과를 보이면 민간의 여성대표성 향상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좋은 사례들을 초석으로 삼아 조직문화 개선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dd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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