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임산부 직원 위한 충북교육청 스마트워크센터 '인기'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어린 자녀를 두거나 임신 또는 출산한 직원 등을 위해 마련한 '스마트워크센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스마트워크센터 이용 직원은 2015년 1천990명, 2016년 2천566명, 2017년 2천844명이다.
지난해에는 3천108명이 이용했고, 올해 1∼6월에는 1천286명이 찾았다.
이 센터는 임신 또는 출산하거나 영·유아를 둔 직원, 맞벌이 직원들이 멀리 떨어져 있는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고 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도교육청과 충주교육지원청에 각각 설치돼 있다.
도교육청 내 센터는 23명 동시 수용 규모로 2014년 7월 개원했다.
도교육청에 설치된 센터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문을 열었다.
충주교육지원청 분원은 6명 동시 수용 규모로 지난해 5월부터 운영됐다.
정보통신망이 잘 갖춰져 있어 '원격 근무'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는 게 도교육청 설명이다.
이들 센터는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된다.
정기 근무(주 1회) 또는 1일 단위로 이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은 물론 결재, 회의 참석에 따른 잡무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이들 센터를 이용하는 직원이 많다"고 말했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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