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은방 강도 피해품 회수…"용의자 범행 자백"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금은방 강도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진경찰서는 이 사건 용의자 A(28)씨를 체포해 피해품 44점(시가 4천600만원) 중 43점을 회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5시 20분께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한 금은방에 침입해 여성 업주 B(52) 씨 목과 복부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금품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는 택시를 타고 시내를 배회하다 지난 5일 고속버스로 광주로 이동해 PC방에 숨어 지내는 것을 추적팀이 검거했다"며 "A씨는 가출 후 금품을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강도살인 미수 혐의로 A씨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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