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감독 "류현진, 늘 해오던 대로 던지면 괜찮아질 것"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5일(한국시간) 류현진(32)이 쿠어스필드에서의 일시적 부진을 딛고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부풀렸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서 앞서 취재진에게 류현진의 선발 등판에 대해 "분명히 그는 콜로라도에서 강판당하기 이전까지는 매우 잘 투구했다. 그는 괜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경기에서 4이닝 3피홈런 7실점으로 올 시즌 가장 나쁜 피칭을 하고 강판당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자신이 해오던 투구를 지속해서 하고 있다"면서 "거기(마운드)에 나가서 올 시즌 해오던 대로 던지면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이날 전반기에 예정된 마지막 등판에서 10승에 재도전한다.
류현진은 9승 2패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 중이며,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중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는 투수는 유일하다.
류현진은 올 시즌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무척 강하다. 올 시즌 홈경기 성적은 8경기 6승 평균자책점 0.94다.
시즌 10승·통산 50승…류현진, 완벽한 전반기 마무리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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