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중남미 중견국간 지역경제 연합인 태평양동맹(PA)의 준회원국으로 가입하기 위한 협상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이 4∼5일 페루 리마에서 개최되는 태평양동맹(PA) 관계 장관회의에 참석해 한국의 준회원국 가입 협상을 조속히 개시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태평양동맹은 멕시코, 콜롬비아, 페루, 칠레 4개국이 2012년에 결성한 지역경제 연합으로, 준회원국 가입 시 태평양동맹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는 효과가 있다.
한국은 페루·콜롬비아·칠레와 각각 양자 FTA를 체결하고 있어 사실상 멕시코와 신규 양자 FTA를 체결하는 셈이 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무역 원활화, 중소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GVC) 참여 등 통상규범 협력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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