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SK하이닉스[000660]는 반도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사와의 연합체 '에코 얼라이언스'(ECO Alliance)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경기 이천 에덴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김동섭 사장과 동우화인캠, 하나 마이크론,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036490] 등 30개 협력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에코 얼라이언스는 ▲ 참여기업별 환경 목표 설정 ▲ 얼라이언스 공동 환경 목표 설정 ▲ 새로운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3가지 과제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30개 협력사는 올해 안에 온실가스, 폐수, 폐기물 등의 감축 목표를 뜻하는 '환경 목표'를 개별적으로 수립하게 되고, SK하이닉스는 전문기관 컨설팅과 담당자 교육 등을 지원한다.
공동 환경 목표를 위해서는 연합체 공동 활동의 사회적 가치를 금액으로 측정하고 매년 한차례 콘퍼런스를 개최해 성과와 계획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SK하이닉스 지속경영담당 신승국 전무는 이날 "지금은 30개 협력사로 시작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2∼3차 협력사와 해외 협력사의 동참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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