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객과 함께 만든 i30 N·벨로스터 '커스텀 핏' 판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1일 소비자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해 개발한 i30 N 라인과 벨로스터 커스텀 핏을 내놨다고 밝혔다.
스포티한 주행 성능 사양만 골라 탑재한 'i30 N 라인 스포츠 에센스 에디션'은 두달간 50대 한정 판매한다. 운전하는 즐거움을 강화한 벨로스터 '익스트림 드라이빙 에디션'은 상시 판매한다.
이는 고객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인 'H-옴부즈맨'을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개발한 것으로, 핵심 사양부터 트림 구성, 최종 명칭에까지 고객 의견을 담았다.
현대차는 작년 5월부터 약 7개월 간 'H-옴부즈맨 3기' 상품혁신그룹 고객 29명과 함께 1.6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i30 N 라인과 벨로스터 커스텀 핏 상품을 개발했다.
이렇게 소비자의 아이디어가 실제 판매까지 연결되기는 2년 전 쏘나타 커스텀 핏 이후 두번째다.
i30 N 라인은 고성능 타이어, 서스펜션, 조향 시스템, 변속 로직 튜닝으로 고성능 주행감을 갖췄다.
벨로스터 1.6 터보 모델은 현대차 최초로 오버부스트 기능을 적용해 2천∼4천 rpm 구간에서 최대 토크를 넘어서는 성능을 발휘한다.
i30 N 라인 스포츠 에센스 에디션은 핸드파킹 브레이크, 5인치 오디오, 매뉴얼 에어컨,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후방 주차 거리 경고, 틴티드 글라스 등을 적용하며 가격을 171만원 낮췄다.
벨로스터 익스트림 드라이빙 에디션은 승차감과 조종 안정성을 높여주는 빌스타인의 '쇽업소버', 차가 좌우로 흔들리는 롤링현상을 억제해 선회시 조종 안정성과 추종성을 개선해주는 '스태빌라이저 바', 차체 비틀림을 억제시켜 안정적인 핸들링을 돕는 '언더 브레이스 바', 차량 자세를 낮춰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구현해주는 '스프링' 등 신규 사양이 더해졌다.
판매 가격은 i30 N 라인 스포츠 에센스 에디션 2천208만원, 벨로스터 익스트림 드라이빙 에디션 2천607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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