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내달부터 5천원·1만원권 지역화폐 판매
1차분 10억원 어치 발행…"6% 할인된 가격에 구매해 사용"
(충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소비 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충주사랑상품권'을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내 42개 금융기관과 '충주사랑상품권 판매대행 업무 협약'을 했다.
이들 금융기관은 충주사랑상품권 판매·환전 등 업무를 대행한다.
시민들은 상품권을 6% 할인된 가격에 구매해 외식, 쇼핑, 병원, 주유, 학원, 영화관 등 다양한 업종의 1천700여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면 된다.
충주사랑상품권은 5천원권, 1만원권 등 2종이 유통된다.
시는 최초 10억원 어치를 발행했으며 올해 안에 20억∼30억원 어치를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가맹점들은 수수료 부담이 없어 매출 상승효과를 볼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사랑상품권 유통이 활성화하면 지역 자금의 외지 유출을 막고 소비가 촉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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