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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일만에 부산 찾은 황교안 "제2의 수도 망가지게 둘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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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일만에 부산 찾은 황교안 "제2의 수도 망가지게 둘 수 없다"
'민생투어' 일환…부산유엔공원서 "자유대한민국 위한 희생 잊지 않겠다"

(부산=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희망·공감-국민 속으로'를 주제로 한 민생현장 투어의 일환으로 18일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부산을 찾았다.
황 대표의 부산 방문은 지난달 7일 '민생투쟁 대장정' 출정식 이후 42일만으로, 내년 4월 총선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경남(PK) 표밭을 일찌감치 다지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황 대표는 첫 일정으로 6·25 전쟁에 참전했던 유엔군 유해가 안장된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찾았다.
그는 유엔기 앞에 헌화한 뒤 호국영령을 기리며 묵념했다. 이어 묘역을 둘러보고 기념관 내 전시물을 관람했다.
방명록에는 '자유대한민국을 위한 고귀한 희생과 정신,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썼다.

황 대표는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의 뜻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다른 광역 시·도에 비해 거의 가장 낮은 성장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제2의 수도 부산이 이렇게 망가지도록 놔둘 수 없다"며 "그동안 자유대한민국이 오늘에 이르도록 헌신해주셨던 노인 어르신들도 만나 뵈려 한다"고 부산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황 대표는 이어 부산 남구노인복지관과 부산 진구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산지부를 잇달아 찾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또한 퇴근 시간에는 부산 BIFF(부산국제영화제)광장을 도보로 이동해 일반 시민들과의 스킨십을 하고, 부산 청년 기초의원 모임 '너머'와 함께 호프 미팅을 한다.
황 대표는 이날 진구의 경로당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19일 오전 부산 상공회의소에서 지역 상공인들과 조찬 겸 간담회를 할 계획이다.
a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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