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인양 등도 감안한 애도의 뜻"
(헬싱키=연합뉴스) 이상헌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북유럽 3국 순방길에 오른 김정숙 여사가 11일(현지시간) 오후 두 번째 순방국인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케이팝(K-POP) 콘서트 참석 일정을 취소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순방 동행 기자단에 문자를 보내 "오늘 저녁 노르웨이에서의 김정숙 여사 콘서트 참석 일정은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김 여사의 콘서트 참석 취소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인 고 이희호 여사의 별세에 따라 애도의 뜻을 더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희호 여사 별세와 헝가리에서 침몰한 유람선 인양 등을 감안해 콘서트에 참석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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