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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 메카' 빛고을노인타운 10주년 새롭게 태어난다
광주복지재단, 기념식서 3대 전략·8대 과제 등 혁신안 발표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개원 10주년을 맞은 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행복한 복지공동체'로 거듭난다.
광주시는 11일 빛고을타운 내 공연장에서 이용섭 광주시장, 임미란 광주시의회 부의장, 오병채 대한노인회 광주시연합회장, 어르신 등 2천여명이 참석해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개원 10주년 기념행사'를 했다.
이날 광주복지재단은 '시민이 참여하고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광주복지재단'이라는 비전으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혁신안을 발표했다.
혁신안은 정책연구 등 재단 고유기능 강화, 노인복지를 견인하는 선도적 타운운영, 신뢰회복을 위한 조직문화 조성 등 3개 전략과 이를 실천하기 위한 8개 과제를 담고 있다.
8개 세부 실천과제 가운데 '정책 연구기능 강화'는 연구환경 개선, 연구 선순환 구조 마련, 연구기관 네트워크 강화 등을 포함한다.
또 '연구 기반사업 추진'은 연구결과에 따른 시범사업과 정책 연계, 연구기반 특화사업, 광주복지포털, 복지 사각지대 지원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선배시민대학 운영·노인 인식개선·기부나눔문화 조성을 포함한 노인문화의 선도적 역할, 선택과 집중을 통한 프로그램 개편, 지역복지관과 네트워크 형성 등을 포함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타운 등도 주요 실천과제다.
이 밖에 신규 노인 일자리 창출 등 국정과제 연계사업 추진, 소통문화 활성화 등 개방적인 의사소통, 성과 중심 관리체계 구축 등 인사의 공공성 확보 등도 세부 실천과제에 포함됐다.
2009년 6월 문을 연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은 지역 노인 여가문화 복지시설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회원 수가 7만3천400여명, 1일 평균 이용객이 4천여명에 이르고 있다.
10년간 누적 이용자 수도 1천318만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의 지자체·기관 등에서 견학 온 사람이 5만여 명, 외국인 견학자도 2만여 명에 이르는 등 대한민국 대표 노인 여가문화 복지시설 선도기관으로 거듭났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은 남구 노대동 11만7천300㎡ 규모의 부지에 총 건축 연면적 2만937㎡로 조성됐다.
건강증진실·물리치료실·운동측정실 등이 있는 복지관, 서예실·공연장·컴퓨터실·어학실 등의 다양한 문화시설이 있는 문화관, 다목적 체육관, 목욕탕·식당 등이 있는 후생관, 게이트볼장·생활체육 시설 등의 야외시설로 구성돼 있다.
kj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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