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노동 현안 해결 구심'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 개소
(당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당진시 노동 현안의 구심 역할을 할 당진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김홍장 시장) 사무국이 31일 송악읍 부곡공단 내 당진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문을 열었다.
당진시는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 운영을 위해 지난해 관련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 등 행정절차를 마친 데 이어 최근 공모를 통해 한국노총 충남 서부지부를 사무국 운영 주체로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협의회 사무국은 실무·분과 위원회 활동 활성화, 각종 의제 발굴과 사업추진, 각 기관·단체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6월 중 노사민정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워크숍을 여는 데 이어 하반기에는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콘퍼런스와 노사화합 등반대회를 개최하고 실무·분과 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홍장 위원장은 "지역 노동계 숙원인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이 문을 열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무국이 건전한 노사관계 정착과 상생 파트너십 형성의 구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연 한국노총 충남 서부지부 의장은 "사무국 수탁 운영자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노동자 권익 증진에 도움이 되는 기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sw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