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제로페이 써보기…경남신보, '릴레이 챌린지' 진행
제로페이 사용한 직원이 다음 사용할 직원 2명 지명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경남신용보증재단(이하 경남신보)이 소상공인 카드 결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제로페이' 확산을 위해 '한 달간 제로페이 써보기'에 도전한다.
경남신보는 20일부터 도내 12개 지점 전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제로페이 사용에 도전하는 '제로페이 릴레이 챌린지'에 나섰다.
경남신보 직원이 제로페이를 사용하고 나서 다음에 사용할 직원을 지명하는 방식이다.
지명받은 직원은 제로페이 결제 인증샷과 다음 지명자 2명을 재단 홈페이지 '제로페이 챌린지' 코너에 올리게 된다.
지명받지 않은 직원들도 자유롭게 인증샷을 올릴 수 있도록 지명참여와 자율참여로 나눠 홈페이지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이날 구철회 경남신보 이사장이 창원시내 식당에서 직접 결제를 하고 나서 김인수 본부장과 이주훈 경영지원부장을 지명했다.
앞으로 경남신보는 30, 60, 90번째 인증샷 게시자와 최종 인증샷 게시자에게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제로페이 확산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러한 경남신보의 제로페이 릴레이 챌린지를 시작으로 제로페이 활성화 분위기가 도내 다른 기관으로 전파되기를 기대했다.
앞서 합천군은 지난달 26일부터 문준희 군수를 시작으로 군청 직원과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제로페이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구철회 경남신보 이사장은 "경남신보는 소상공인과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기관인 만큼 소상공인의 카드결제 부담을 덜어주는 제로페이 확산에 직원들이 마음을 모으고 있다"며 "휴대전화로 간편하게 결제하고 연말정산에서 환급도 받을 수 있는 제로페이의 장점을 직접 사용하면서 현장에서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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