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복합개발사업 용역 보고회…발전 방향 수립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7일 광주시청에서 '광주역 복합개발 기본구상 및 철도시설 이전계획 수립용역' 자문회의 및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역 복합개발 사업은 도심 공동화와 KTX 노선 진입 중단으로 쇠퇴하고 있는 광주역에 역사·문화복합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용역은 지난달 8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과 연계해 광주역 복합개발사업에 착수하기에 앞서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10월 코레일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추진 중인 광주역 철도차량기지 재배치와 연계한 중장기 발전 방향을 수립하게 된다.
현황조사, 해외사례조사, 전문가 자문, 토론회를 거쳐 사업 방향이 수립되면 주민공청회 등을 열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12월까지 개발 방향 및 지구단위계획(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2020년 민간사업자 선정, 2021년 인허가 및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복합시설 조성과 함께 광주역 주변 50만㎡ 부지에는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문화산업 경제 거점으로서 역할을 할 '도시재생 뉴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임찬혁 광주시 도시재생정책과장은 "쇠퇴한 광주역을 광주시의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뉴딜 사업을 통해 주변 상권 활성화와 지역주민 생활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광주다움을 담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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