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시는 자치구의 재난수습·복구역량 강화를 위한 가상훈련 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개발해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5∼9월 훈련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자치구 재난담당 공무원을 훈련 대상으로 삼는다. 대도시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공동주택 대형 화재에 대해 자치구에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하고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제공된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는 훈련이다.
시는 앞으로 건축물 붕괴, 도로 함몰 등 가상 재난환경 시뮬레이션을 추가로 제작해 자치구의 재난수습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대규모 재난현장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피해를 수습하려면 현장경험이 중요한데 이번 훈련으로 자치구 소속 공무원들의 재난수습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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