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기획재정부는 구윤철 2차관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에서 열리는 제28회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연차총회 참석차 6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EBRD 연차총회는 구소련 국가의 시장경제 체제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개발금융기구다.
올해 7∼9일 사라예보에서 '더 강한 성장을 위한 회원국 간 연계'를 주제로 연차총회가 열리며, 총 69개 회원국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은 1991년 EBRD 창립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지난해 9월부터 이사국을 맡고 있다.
구 차관은 기조연설 등을 통해 국내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소개하고 기술발전에 따른 회원국의 대응 능력 제고를 강조할 계획이다.
또 알레인 필룩·페르난도 폰즈 EBRD 부총재와 면담을 통해 한국 인력 진출 확대에 대해 논의하고, 이집트·우즈베키스탄·독일 정부 관계자와 만나 경제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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