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올로맥스' 출시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대웅제약[069620]은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 세 가지를 한알에 담은 '올로맥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올로맥스는 혈압 강하를 돕는 올메사르탄과 암로디핀에 지질저하제인 로수바스타틴까지 3가지 성분을 하나로 만든 복합제다. 대웅제약이 2014년 출시한 2가지 성분 복합제 '올로스타'에 암로디핀이 추가된 복합 개량신약이다.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반한 환자 265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결과, 올로맥스는 기존 올메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 2가지 성분 투여군 대비 평균 수축기 혈압을 약 14.62mmHg 더 낮췄다. 동시에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도 평균 52.3% 감소시켰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고혈압과 고지혈증 약물을 동시에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복합제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올로맥스는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로 의료진과 환자에게 유용한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