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통 '오메기 술' 한·칠레 정상회담 만찬주 쓰여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전통 주류인 '오메기 술'이 한-칠레 정상회담 공식 만찬주로 청와대 만찬장에 올랐다.
제주술익는집은 지난달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의 정상회담 만찬용 술로 '오메기 맑은술'이 쓰였다고 2일 밝혔다.
오메기 맑은술은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11호 '고소리 술' 전수교육 조교이자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84호인 김희숙 제주술익는집 대표가 직접 빚은 술이다.
오메기 술은 제주산 좁쌀과 전통 누룩으로 빚은 약주다.
인공 첨가물이 일절 가미되지 않아 자연적인 단맛과 산미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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