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비인면에 귀농·귀촌 청년 주택단지 조성…내년 말 완공
(서천=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서천군 비인면 관리에 귀농·귀촌 청년 주택단지가 조성된다.
서천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2019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6월부터 국비 39억원과 지방비 39억원 등 모두 78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옛 비남초등학교 일원에 귀농·귀촌 청년 주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단지에는 단독주택 23채 29가구, 영유아 놀이학습 및 육아 공동 보육 공간인 송아리돌봄센터, 입주민과 지역주민의 만남의 장소가 될 청년광장, 청년다방, 작은 도서관 등 커뮤니티시설이 설치되는 온마루문화센터 등이 들어선다.
단독주택은 만 40세 미만 귀농·귀촌 청년이나 신혼부부, 가구주 연령이 만 40세 미만이면서 1명 이상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에 우선 임대된다.
군은 단지 관리에 필요한 최소 수준의 임대료를 책정해 청년 입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온마루문화센터 등 공동이용시설을 활용한 입주민 교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귀농·귀촌 청년 주택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군의 귀농·귀촌인 유치가 활기를 띨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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