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방송 공영성 훼손 논란에 감사 청구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EBS 김명중 사장은 최근 제기된 방송의 공영성 훼손 논란과 관련, 독립기구인 EBS 감사에 특별감사를 청구했다고 30일 밝혔다.
청구 내용은 2013년 '다큐 프라임-나는 독립유공자의 후손입니다' 프로그램 제작 중단과 2015~2016년 '희망 나눔 캠페인-드림인' 제작 등 논란이 된 사안 전반이다.
EBS는 앞서 노·사 동수로 구성된 (가칭) '진실 규명을 위한 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을 노조가 추천하는 외부인사로 위촉할 것을 제안했다.
김 사장은 "EBS 방송의 공영성 훼손에 관한 문제 제기는 현재의 재정적자 보다 더욱 심각한 문제"라며 "이러한 논란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제도 개선과 더불어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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