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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재 클래식스 '자치통감' 10권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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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재 클래식스 '자치통감' 10권 발간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사단법인 올재는 26일 권당 2천900원에 판매하는 '올재 클래식스' 30번째 시리즈로 중국 역사서 '자치통감'(資治通鑑) 1차분 10권을 발간했다.
자치통감은 북송 시대에 사마광(1019∼1086)이 편찬한 편년체 역사서로, 치도(治道)의 자료로 두루 통할 만한 거울을 뜻한다. 전체 분량은 294권이다.
올재가 펴낸 자치통감은 중국 귀주인민출판사가 출간한 '자치통감전역'(資治通鑑全譯)을 저본으로 삼았고, 다른 출판사가 제작한 서적도 참고했다.
1차분은 권1부터 권81까지 우리말로 옮겼고, 앞으로 20권을 더 출판할 계획이다.
번역은 신동준 21세기 정경연구소장이 했다. 그는 "동서고금을 통틀어 질과 양 모든 면에서 자치통감만큼 사서의 참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고전은 없다"고 평가했다.
올재는 각각 5천 권을 찍어 4천 권은 교보문고에서 2천900원에 팔고, 나머지 1천 권은 공공도서관과 학교 등에 기증한다.
한편 출판사 현대지성도 '한 권으로 읽는 자치통감'을 펴냈다. 자치통감에 수록한 이야기 중 58편을 뽑아 소개했다.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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