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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모든 것은 그 자리에·멜트 다운
대항해시대의 탄생·고음질 명반 가이드북 VOL.2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 모든 것은 그 자리에 = 올리버 색스 지음. 양병찬 옮김.
2015년 별세한 미국의 저명한 신경학자 올리버 색스의 에세이 모음집. 저자는 희귀 신경질환 환자들의 사연 등을 따뜻한 언어로 풀어낸 글로 '의학계의 계관시인'으로 불렸다.
뉴욕타임스, 뉴요커, 라이프 등에 기고하거나 노트에 쓴 에세이 33편이 실렸다. 이 가운데 7편은 처음 공개된다.
수영, 생물학 수업, 도서관 등 그가 사랑했던 것들에 대한 추억으로 시작해 신경과 전문의로서 만난 환자와 연구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우주와 생명체에 대한 동경과 애정, 삶의 경이로움을 담은 글도 있다.
그는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세상에 대한 사랑과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세상을 하직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나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점을 신뢰한다. 인류와 지구는 생존할 것이고, 삶은 지속될 것이며, 지금이 인류의 마지막 시간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의 힘으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좀 더 행복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은 가능하다."(351쪽)
알마. 372쪽. 1만9천800원.


▲ 멜트다운 = 크리스 클리어필드·안드라스 틸시크 지음. 장상미 옮김.
'멜트다운'은 원자로 냉각장치 정지로 내부 열이 상승해 원자로 중심부 핵연료봉이 녹는 상황을 말한다.
이러한 중대 사고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처럼 자연재해 때문에 일어나기도 하지만, 부주의한 검사나 일상적인 실수로도 발생한다.
이 책은 오늘날 벌어지는 모든 참사는 일종의 '멜트다운'이라고 경고하며, 시스템 붕괴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아르테. 388쪽. 2만5천원.


▲ 대항해시대의 탄생 = 송동훈 지음.
새로운 바닷길을 내 세계사에 새로운 시대를 연 포르투갈과 스페인 이야기.
망망대해로 나아가 세계를 제패한 두 나라의 흥망성쇠, 콜럼버스와 마젤란 등 역사의 주인공들을 소개한다.
기독교와 무슬림의 대립, 포르투갈과 스페인 왕조 교체에 영향을 준 백년전쟁, 동방 제국 건설을 위한 함대들의 출발 등 다양한 사건을 시대적 흐름 속에서 설명한다.
시공사. 364쪽. 1만7천원.


▲ 고음질 명반 가이드북 VOL.2 = 이장호 지음.
오디오 마니아이자 오디오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저자가 고음질 음반의 세계를 안내한다.
먼저 소리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상식을 소개하고, 고음질에 해당하는 명반 100선을 선정해 소개한다.
음악과 음질을 살펴보기 적합한 음반 가운데 음악적 완성도가 뛰어난 음악을 골랐다.
안나푸르나. 296쪽. 2만5천원.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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