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올해로 39주년을 맞는 5·18민중항쟁기념행사의 하나로 각종 공모사업이 추진된다.
제39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이하 5·18행사위)는 전국 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연령과 직업, 지역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팀)당 1개 작품만 제출할 수 있다.
올해 행사 슬로건인 '오늘을 밝히는 오월, 진실로! 평화로!'에 부합하거나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역사왜곡 처벌 등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한 주제로 30~100초 짜리 영상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내달 9일까지로 제출 작품 가운데 모두 14개의 작품을 뽑아 5월 11일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선정 작품은 5·18민중항쟁상 100만원, 한반도 평화실현상 50만원, 민주주의상 20만원, 장려상 문화상품권 5만원을 받는다.
행사위는 또 5·18역사탐방을 희망하는 단체와 모임(30인 이상)을 공개 모집해 임차버스비를 지원한다.
단 광주와 전남·북 지역은 참여할 수 없다.
모집 기간은 오는 22일까지이며 공모결과는 24일 발표한다.
행사위 관계자는 "5·18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전 국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오월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공모사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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