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공연이나 전시회 등과 관련한 정보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부산 문화포털이 구축된다.
부산시는 최근 문화포털 착수보고회와 추진협의체 회의를 열고 '부산 문화포털' 구축사업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오는 7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고 연말까지 문화정보 통합검색 서비스를 구축해 내년 초부터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포털은 부산문화회관, 시립미술관 등 공공 및 민간 문화시설에서 열리는 공연, 전시, 문화행사 등 정보를 상세하게 안내한다.
문화포털 회원에게는 성별, 연령별, 선호도별 수요를 분석한 맞춤형 큐레이팅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예술인 지원, 예술인 복지, 생활문화, 문화 나눔 등 콘텐츠를 담는 2단계 사업은 내년 말 완료한다.
현재 문화예술 관련 정보는 부산 문화관광홈페이지에서 제공하지만, 부산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관광 정보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시는 시민이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포털 구축사업을 시작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문화포털은 좋은 공연이나 전시회를 기획하고도 이를 알릴 기회를 얻지 못하는 공급자와 정보 부족으로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수요자를 이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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