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30억 투입 친환경 미생물 배양센터 건립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친환경 순환농업 체계 구축을 위해 유용 미생물 배양센터를 건립한다.
화천군은 15일 하남면 원천리 농공단지에서 배양센터 공사에 들어갔다.
모두 30억원이 투입되는 친환경 유용 미생물 배양센터는 올해 안에 기본 시설이 준공될 예정이다.
센터가 건립되면 모두 34종에 달하는 배양 장비를 설치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해 2020년 영농철 이전 농가에 미생물 공급을 할 계획이다.
유용 미생물은 토양 유기질을 분해해 지력을 높이고 생물의 생장촉진, 품질향상에 도움을 준다.
특히 비료와 농약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친환경 농업 면적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화천군은 기대했다.
화천군 관계자는 "센터 건립으로 미생물을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고, 안전한 농·축산물 생산도 가능해져 농가 소득 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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