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가 서구 석남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인천시는 15일 석남동 거북시장 인근에서 개관한 현장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석남동 484의4 일대 21만3천㎡ 규모의 사업구역에서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석남동 재생사업은 작년 8월 정부가 선정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2018년도 사업' 99개 중 하나다.
시는 석남동 재생사업이 작년에 개통 50년을 맞은 경인고속도로 주변에서 진행되는 점에 착안,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이라는 프로젝트 이름을 붙이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우선 2023년까지 혁신일자리클러스터·행정복합센터·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하고 환승 역세권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석남 혁신 스트리트 몰 조성과 함께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특색 있는 상업 중심지로도 육성할 계획이다.
사업 예산은 국비와 시비 등 1천733억원이다.
시는 석남동 일대가 경인고속도로 개통 후 50여년간 도심 단절 피해를 겪었지만 이번 사업으로 사람과 장소를 잇는 소통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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