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호 여자월드컵 첫 상대 프랑스, 평가전서 덴마크도 완파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윤덕여호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개막전 상대이자 개최국인 프랑스가 친선경기에서 덴마크도 가볍게 돌려세웠다.
프랑스 여자축구대표팀은 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라 메노 경기장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친선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FIFA 여자축구 세계랭킹 4위인 프랑스에 랭킹 17위 덴마크는 적수가 되지 못했다.
전반 30분 공격수 델핀 카스카리노의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프랑스는 후반 들어 2분 만에 카스카리노가 다시 덴마크 골문을 열어 한 발짝 더 달아났다.
이후 후반 8분 그리즈 음보크 바티, 20분 발레리 고뱅이 차례로 골 잔치에 자세하며 승부를 더욱 기울였다.
프랑스는 이날 교체 카드 6장을 써서 선수들의 경기력을 두루 점검하면서 여유 있게 승리도 챙겼다.
프랑스는 올해 1월 미국과 평가전에서 3-1로 승리한 뒤 지난달 1일 독일에 0-1로 패했다.
하지만 우루과이를 6-0으로 대파한 데 이어 지난 5일 프랑스 오세르에서 치른 일본과의 친선경기에서도 3-1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덴마크마저 제압하면서 최근 A매치 3연승 행진을 벌였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대표팀은 오는 6월 개막하는 프랑스 여자 월드컵 본선에서 프랑스, 노르웨이, 나이지리아와 A조에 묶였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프랑스와는 6월 8일 파리에서 대회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프랑스는 5월 25일 태국, 6월 1일 중국을 상대로 두 차례 더 평가전을 갖고 월드컵 준비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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