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기업의 주민증' 기업등록부 2017년치 작성 완료
기업체 수 866만개로 전년보다 4.2% 증가…매출액 6천312조원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통계청은 2017년 기준 통계기업등록부 작성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2017년 기준 통계기업등록부 상 기업체 수는 866만개로 전년보다 35만개(4.2%) 늘었다. 매출액은 6천312조원으로 전년보다 423조원(7.2%) 증가했다.
통계기업등록부는 사람으로 치면 주민등록증과 같은 개념으로, 행정자료와 조사자료를 합쳐 구축하는 가장 포괄적인 경제통계 모집단이다.
수록 정보는 산업별, 지역별 기업체 주소 등 기본사항·종사자·매출액 정보다.
통계청은 2017년 2월 2015년 기준 통계를 시범 구축한 이래 매년 등록부를 작성하고 있다.
승인통계 작성 기관은 이 자료를 이용해 표본추출을 할 수 있다. 일반 이용자는 통계빅데이터센터에서 연구·분석을 위해 이용할 수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정부 혁신 과제인 통계기업등록부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매월 신생사업체의 산업분류와 주소, 개업일 등에 대한 확인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vs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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