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추진협' 출범…성주군 인사 235명 참여
"성주군에 신호장 아닌 역 필요"…결의대회·서명운동 추진
(성주=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성주군은 2일 군청 대강당에서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 범군민추진협의회'를 출범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를 포함한 공동위원장 3명, 부위원장 8명, 추진위원 142명 등 각계 인사 235명으로 구성된 추진협의회는 앞으로 성주역 유치를 위해 결의대회, 서명운동, 홍보 활동 등을 추진한다.
추진협의회는 결의문에서 "남부내륙철도의 경남지역에 4개 역이 신설되고 성주군에 1개 신호장이 설치된다면 이는 지역 균형발전에 어긋난다"며 "성주에는 신호장이 아닌 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성주 미래 100년이 달린 성주역 유치를 위해 5만 군민과 20만 출향인의 결집된 힘이 필요하다"며 "반드시 성주역을 유치해 교통·물류를 활성화하고 가야산을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김천∼성주∼합천∼진주∼거제 간 총연장 172km 구간에 4조7천억원이 투입돼 내년부터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 상반기에 착공, 2028년께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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