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21.55

  • 0.35
  • 0.01%
코스닥

717.31

  • 6.21
  • 0.86%
1/5

'김학의 특별수사단' 여환섭 단장 등 검사 13명…수사착수(2보)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김학의 특별수사단' 여환섭 단장 등 검사 13명…수사착수(2보)
차장에 조종태 성남지청장…검찰총장이 지휘감독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문무일 검찰총장은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의 성폭행과 뇌물수수 의혹, 이 사건을 둘러싼 외압 의혹 등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수사단을 구성하고 29일 수사 착수를 지시했다.
문 총장은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수사 권고에 따라 김 전 차관 관련 사건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할 것을 이날 지시했다고 대검찰청 관계자가 전했다.
[탐구생활] '백투더 2013'…김학의 사건 전개와 의혹 / 연합뉴스 (Yonhapnews)
'검찰 과거사위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으로 명명된 특별수사단은 여환섭 청주지검장을 단장으로, 조종태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을 차장으로 하며 검사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수사단 사무실은 검찰과거사 진상조사단이 위치한 서울동부지검에 설치된다.
김 전 차관의 '별장 성폭력·성접대' 의혹뿐만 아니라 당시 청와대가 관련 의혹을 보고 받고도 묵살했다는 의혹 등도 함께 수사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대규모 인원을 투입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 검찰과거사 진상조사단의 추가조사 결과에 따라 의혹에 연루된 사회 고위층 인사들도 수사대상에 포함될 수 있어 수사단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2013~2014 검·경 수사과정에 부실수사 및 수사외압 의혹이 있다는 조사결과까지 나오면 국정농단 사건 이후 최대 규모의 수사단이 꾸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hy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