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 비친 3·1운동…프레스센터 앞 전시회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한국언론진흥재단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당시 국내외 언론 보도를 살펴보는 전시회를 다음 달 1~12일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메인전시관은 '항일지하신문, 독립을 위한 끝없는 외침', '해외언론에 비친 3·1운동과 독립 투쟁'으로 구성된다.
2009년 진관사에서 발견된 불에 탄 흔적의 일장기 위에 그린 태극기, 태극기 속에 숨긴 항일 지하신문 등이 전시된다.
3·1운동 소식을 최초로 알린 '조선독립신문', 학생들이 만든 최초의 항일 지하신문 '자유신종보', 단재 신채호가 창간한 '신대한' 등이 소개된다.
독립선언서를 처음 보도한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일제의 만행을 폭로한 워싱턴포스트, 3·1운동을 폭력 시위로 보도한 오사카아사히신문 등 해외언론 보도도 볼 수 있다.
그 외 영상관, 체험관, 포토존, 웹툰 관람관 등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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