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취약계층 청년에 희망 사다리 놓는다
맞춤형 취업 지원사업 '희망 잡클래스(Job Class)' 시행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는 저소득 취약계층 청년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마련을 위해 '희망 잡클래스(Job Class)'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가정의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다.
광주시는 이들에게 비전 컨설팅 등 취업의욕 고취 프로그램부터 직업훈련·교육 연계지원, 자격증 취득, 취업 지원, 사후관리까지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자격증 등 취업조건을 수료한 청년에게 광주시와 자치구가 구직을 알선한다.
광주시는 지난 2월부터 각 자치구에서 3차례에 걸쳐 사업설명회를 열고 참여자 욕구 조사 등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또 자치구와 사회복지시설, 일자리 관련 기관 등이 연계한 사업 수행기관을 4월 5일까지 공모한다.
이어 4월 중 공모 심사를 해 3∼5곳의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오성 광주시 사회복지과장은 "부모의 경제적 능력에 상관없이 '희망 잡클래스 사업'이 취약계층 청년들에게 희망이 되고 꿈을 펼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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