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김치산업 육성 '박차'…'위원회' 구성 1차 회의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가 김치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시는 26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김치산업 육성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구성된 김치산업 육성위원회는 시의회, 세계김치연구소, 김치 관련 유관단체, 생산업체, 농식품 유통 분야 마케팅 전문가 등 13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광주김치의 매출 증대를 위한 신시장 개척, 저가 중국산 김치에 맞선 내수시장 확대방안 마련 등 다양한 정책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광주시 김치산업 발전과 김치문화 확산을 위한 자문 활동을 한다.
한편 광주시는 김치 생산량과 매출액을 민선 6기보다 150% 확대한 8천t, 250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기술이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시설 인증과 전통식품 품질인증 등을 지원해 김치 생산업체 경쟁력 강화와 내수시장 확대방안을 마련한다.
또 광주김치타운 활성화를 위해 주말 체험행사를 확대하고 26회 광주세계김치축제와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을 내실화해 산업화를 이끌도록 할 방침이다.
손경종 시 전략산업국장은 "광주김치타운, 세계김치연구소 등 김치 관련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광주김치가 광주시 미래전략산업의 한 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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