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혁신·여성과기인지원·과학관육성 5년 기본계획 확정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5차 심의회의, 3개 안건 의결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26일 제5차 심의회의를 열어 제7차 산업기술혁신계획, 제4차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 기본계획, 제4차 과학관육성 기본계획 등 3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염한웅 부의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전략도 보다 도전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인재들이 과학기술계로 많이 진입해 미래성장동력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여성과학기술인에 대한 지원과 과학소통 채널인 과학관육성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과기자문회의(의장 대통령)는 과학기술분야 최고 심의기구로 5개 부처 장관, 과기보좌관, 과학기술·인문사회 등 분야 민간위원 9명 등 17명으로 구성된다.
의결된 3개 안건은 산업기술혁신촉진법과 여성과기인법 등에 따라 향후 5년간의 각 분야 중장기 정책 방향을 담고 있다.
제7차 산업기술혁신계획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전략적 투자 배분, 속도·도전·축적 중심의 기술개발 체계 구축, 플랫폼·실증 위주로 기반구축 방식 전환, 신기술의 신속 시장진출 지원시스템 조성을 기본방향으로 4대 전략 10대 과제를 설정했다.
산업부는 산업기술 R&D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주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창출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혁신계획을 충실히 이행, 산업기술 R&D 지원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제4차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 기본계획은 여성과학기술인 양성·활용의 초점을 양적 확대에서 질적 성장과 과학기술분야 양성평등 실현에 두고, 2023년까지 수행할 4대 추진전략으로 전략적 인력 유입·성장 촉진, 혁신·글로벌 역량 제고, 경력개발·이음 확대, 젠더혁신 체계 구축 등을 꼽았다.
제4차 과학관육성 기본계획은 '국민 모두의 창의 원천으로 미래를 여는 과학관'을 비전으로 국민과 소통하고 과학기술문화 확산 플랫폼으로서 과학관 역할 수행을 위해 '과학관 전문인력 양성 및 역할 고도화 등' 4대 추진전략과 14개 추진과제를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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