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가 빈 주차자리, 앱으로 실시간 확인·결제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서울 주택가 주차장 곳곳이 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공유주차장으로 변한다.
서울시는 민간 공유주차 애플리케이션 '파킹프렌즈'를 통해 서울시가 그간 조성한 '그린파킹' 주차면을 공유주차장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서울시가 2004년부터 시행해온 그린파킹은 주택가 담장을 허물고 거주민용 주차면을 만드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5만5천381면이 조성됐다.
시는 이중 신청한 주차면의 바닥에 차량 유무를 감별할 수 있는 센서를 달아주고 파킹프렌즈 앱을 통해 타인과 공유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시는 "주차면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면 부가수입을 얻고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앱 이용자도 주차공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예약, 결제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서울주차정보' 앱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bang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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