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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조정 메카'로 뜬다…2020년까지 실내훈련장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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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조정 메카'로 뜬다…2020년까지 실내훈련장 신축
3층 규모·8명 동시 훈련 가능한 '로잉 탱크' 등 갖춰

(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충주시는 2020년 10월까지 국비 등 55억원을 들여 실내 조정훈련장을 짓는다고 24일 밝혔다.



실내 조정훈련장은 중앙탑면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인근에 3층(연면적 1천533㎡) 규모로 건립된다.
1층에는 가로 7m 세로 15m의 로잉 탱크가 들어선다.
로잉 탱크란 강이나 호수에서 배를 타는 것과 동일한 환경을 구현한 기다란 수조다.
로잉 탱크에선 최대 8명이 훈련할 수 있다.
2층에는 웨이트 트레이닝장과 사무실이, 3층에는 회의실 및 다목적 훈련장이 들어선다.
시는 "다음 달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 이르면 오는 9월 착공할 것"이라며 "실내훈련장을 갖추면 명실상부한 조정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충주시는 2012년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을 건립했다.
이 경기장에서 2012년 올림픽 지역 예선, 2013년 세계선수권, 2014년 아시안게임,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2016년 올림픽 지역 예선, 지난해 아시아 주니어선수권대회가 치러졌다.
vodca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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