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15' 광주수영대회 준비 착착…5월말 경기장·도로 완공
3월 선수촌 완공…6월 임시 운영·점검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115일 앞으로 다가온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수영대회 경기시설 공사는 3개 권역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1권역인 남부대는 경영·다이빙·수구 경기시설로 관람석 1만1천875석 규모다.
현재 임시관람석 등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이며 공정률은 35%를 보인다.
2권역 염주체육관은 아티스틱스위밍 경기장으로 관람석 1천320석 규모다.
관람석 철거 공사를 마치고 풀장 설치 작업 중이며 공정률은 42%다.
하이다이빙이 열리는 3권역 조선대(관람석 3천27석)는 임시 풀장 설치 작업 중이며 공정률은 20%를 나타내고 있다.
오픈워터 수영이 열리는 여수엑스포 해양공원은 관람석(2천75석 규모) 설치 등 공사가 4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경기시설 공사는 5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이어 6월부터는 시범 운영과 점검에 들어갈 계획이다.
광산구 우산동에 신축 중인 선수촌은 현재 공정률 95%로 3월 중 완공 예정이다.
도로개설은 선수촌 진입도로 확장 공사와 주 경기장(남부대) 진입도로 개설공사가 진행 중이다.
선수촌 진입도로(길이 0.4㎞·너비 15m)는 현재 공정률 45%로 5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주 경기장 진입도로(길이 0.46㎞·너비 10m)는 현재 토지 보상이 진행 중이어서 착공하지는 못하고 있다.
경영과 수구 훈련시설인 체육고와 염주수영장은 보수 작업이 진행 중이다.
남부대에 들어설 방송시설은 5월까지 설치가 완료된다.
광주시는 유관기관과 경기장·선수촌 현장 점검, 교통대책 마련, 자원봉사 운영 등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국 주요 역, 터미널 등에 대형 마스코트(수리·달이) 조형물을 설치하고 세계 스타급 선수와 코치 등 25개국 26명을 명예 마스터스 홍보대사로 선정하는 등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광주수영대회는 7월 12일부터 28일까지(17일간), 마스터스 수영대회는 8월 5일부터 18일까지(14일간) 200여개국 1만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부대·염주체육관·조선대·여수엑스포 해양공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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