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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협회, 초대 총재에 김영수 전 장관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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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협회, 초대 총재에 김영수 전 장관 내정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김영수(77) 전 문화체육부 장관이 프로당구협회(PBA) 초대 총재에 내정됐다.
PBA는 오는 6월 프로당구투어 개막전을 앞두고 초대 총재에 김 전 장관을 내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장상진 프로당구추진위원장은 "김 총재는 법조계, 문화계, 체육계 등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기여를 해온 분"이라며 "프로당구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해 꼭 필요한 분이라는 판단하에 여러 당구인과 삼고초려 끝에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총재 내정자는 문화체육부 장관, 프로농구(KBL) 총재, 2014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 등 문화체육 분야의 여러 단체를 이끌어왔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문화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 총재 내정자는 "전 세계 당구산업과 시장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글로벌 프로당구 투어 출범을 이끌게 돼 매우 기쁘다. 국내 2만여개의 당구장 인프라와 세계적으로 우수한 경기력을 겸비한 국내 당구계의 저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글로벌 프로당구 투어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현재 2조원 규모로 파악되는 국내 당구 시장을 4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산업 활성화를 견인해 임기 내에 2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향후 대한민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당구 한류'에 대한 원대한 목표의식을 갖고 프로당구 성공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PBA는 김 총재를 보좌할 부총재단에 조현재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변철 전 태영매니지먼트 대표이사, 장상진 브라보앤뉴 대표를 각각 내정했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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