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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강 장록습지 보호냐 개발이냐…내달 3일 2차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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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강 장록습지 보호냐 개발이냐…내달 3일 2차 토론회
오후 2시 광산구청 회의실…안건과 쟁점 정리 예정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황룡강 장록습지의 국가 습지보호지역 지정 추진 찬반 의견을 나누는 2차 토론회가 열린다.
18일 광산구에 따르면 장록습지 보호지역 지정 2차 주민토론회를 내달 3일 오후 2시 구청 7층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지난 1월 25일 찬반 양측 주장을 청취한 1차 토론회에 이어 안건과 쟁점을 정리하는 심도 있는 의견교환을 진행할 방침이다.
찬반 양측 토론자로 나설 참여자를 섭외 중이다.
2차 토론회 이후에는 장록습지의 가치와 잠재성을 간접적으로 살펴보자는 취지에서 선진 습지센터 견학도 추진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어 안건과 쟁점 정리에도 큰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호남대학교 인근 황룡강교 일원에서 영산강 합류점까지 약 3㎢에 이르는 장록습지는 선운지구 등 신도심과 송정·장록동 등 원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원시적인 자연 원형을 간직하고 있다.
광주시는 습지 보전 필요성을 인식해 2017년 10월 환경부에 국가 습지보호 지역 지정을 요청했고, 환경부 산하 국립습지센터는 지난해 2월부터 열 달 동안 정밀조사를 시행했다.
국립습지센터는 보존이 필요하다는 정밀조사 결과에도 개발을 요구하는 지역 여론 때문에 환경부에 장록습지 보호지역 지정계획 수립 건의를 유보했다.
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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