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현지를 찾은 경남 창원시 무역사절단을 측면 지원했다.
허성무 시장이 이끄는 창원시 무역사절단은 12일 베트남 하노이 한 호텔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박항서 감독이 방문해 현지 기업인들에게 창원시 무역사절단을 소개하고 협력을 당부했다.
박 감독은 2017년 1월 창원시청 축구단 감독에 취임하면서 창원시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그해 열린 한화생명 배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창원시청 축구팀을 우승으로 이끈 뒤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맡았다.
박 감독은 지난해 창원시에서 열린 세계사격선수권대회 때 경기장을 방문해 베트남 선수들을 격려하는 등 창원시와 인연을 계속 이어갔다.
한편, 창원시는 자동차·기계부품을 제작하는 지역 16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1천366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가 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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