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인터몰드 코리아'서 차세대 금형 공작기계 공개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현대위아[011210]는 12∼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금형 전시회인 '인터몰드 코리아 2019'에서 차세대 금형 공작기계 등을 선보인다.
현대위아는 세계 3대 금형 전시회로 꼽히는 이번 전시회에서 오차 없이 정밀하고 빠르게 금형을 만들 수 있는 고성능 금형 가공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금형은 특정 모양을 대량으로 찍어낼 때 쓰는 금속 거푸집으로 공작기계의 가공 정도에 따라 금형에서 만들어지는 제품의 질이 달라진다.
현대위아는 고성능 5축 머시닝센터 기종인 XF 시리즈를 주력으로 내세운다고 강조했다.
XF 시리즈는 독일 뤼셀스하임에 있는 현대위아 유럽연구센터에서 설계부터 시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총괄해 만든 공작기계다.
소형 금형 가공에 특화한 XF2000은 소형 5축 금형 가공기의 주축을 수직으로 움직이도록 한 경쟁업체 제품들과 달리 주축과 테이블이 모두 수평으로 이동하도록 설계해 가공 속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위아는 또 공장 자동화 장비도 대거 전시한다. 공작기계와 로봇이 일체형으로 구성된 자동화 장비와 공작기계에 주행로봇을 적용해 자동차 변속기 부품을 가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현대위아의 스마트공장 부문에서는 공작기계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기능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가공 프로그램 생성 시스템 등을 망라한 통합 플랫폼인 'iRiS'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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