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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여섯 이치로, MLB 시범경기 타율 0.091로 추락
'킹' 펠릭스도 3이닝 6피안타 7실점으로 난조 지속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사실상 현역으로 마지막 도전에 나선 46세 베테랑 타자 스즈키 이치로가 시범경기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치로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범경기에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애틀은 이날 스플릿 스쿼드(한 팀을 두 개로 나눠 각각 경기를 치르는 방식)를 꾸렸고, 다른 한 팀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했다.
일본의 스포츠전문매체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이치로는 애초 에인절스전에 7번 지명타자로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클리블랜드전으로 변경됐다.
이치로는 2회말 1사 2루에서 지난 시즌 17승을 올린 클리블랜드 우완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치로는 바뀐 투수 애덤 플루코를 맞아 볼 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 연속 파울을 쳐낸 뒤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치로는 6회초 수비를 앞두고 루이스 리베라토와 교체됐다.
빅리그에서 뛴 18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11을 기록한 이치로는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1할대 타율마저 지키지 못했다.
이치로의 시범경기 타율은 0.091(22타수 2안타)로 내려갔다.
이치로와 더불어 시애틀의 에이스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도 세월을 거스르지 못했다.
선발 등판한 에르난데스가 3이닝 6피안타 2볼넷 7실점으로 또다시 무너진 시애틀은 클리블랜드에 2-16으로 대패했다.
시애틀 구단이 주전 외야수 3명을 확정한 상황에서 이치로가 빅리그 25인 로스터에 들 가능성은 작다.
다만, 이치로는 20∼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개막 2연전에는 출전해 고국 팬들에게 인사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해외에서 열리는 정규리그 경기엔 각 팀 로스터를 25명에서 28명으로 증원한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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