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0월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성공 개최에 만전
전시회 1천 부스 규모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각축'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는 오는 10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9' 개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를 위해 오는 11일 엑스코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엑스포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충구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 회장·이충곤 에스엘(대구 자동차부품기업)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회를 연다.
보고회를 통해 지난해 성과, 엑스포 참관객 의견을 검토하고 올해 행사 준비 계획을 보고한 뒤 참가 위원 토론 시간을 갖는다.
엑스포 개막식 기조강연은 대중적 관점에서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자동차 최신 트렌드를 전달하는 내용으로, 포럼오프닝 기조강연은 기술집약적 발표에 이어 토의시간 등으로 전문가 그룹 욕구를 충족시키는 프로그램으로 만들 방침이다.
차량 전시회는 지난해처럼 엑스코 1층 전관, 3층 일부와 야외 공간을 활용해 1천 부스 규모로 추진한다.
지난해 현대자동차, 닛산, 테슬라, 벤츠, 엘지화학, 모비스 등 글로벌 자동차제조사와 부품사가 참여한 만큼 올해도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로 전시회를 꾸미기 위해 기업들과 접촉하고 있다.
전시회 위상을 높이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전시산업진흥회 공인인증도 받았다.
지난해 11월 열린 미래자동차엑스포는 관람객 6만5천여명을 유치하고 1천760만 달러어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미래자동차엑스포에서 수출상담회, 구매담당자 초청 기업 상담회를 확대해 기업에 실질적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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