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고흥 유자' 일본 시장 진출…12t 수출계약
(고흥=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고흥군은 고흥 유자 원액 12t을 일본에 수출한다고 7일 밝혔다.
고흥유자 융복합지구 조성사업단은 지난 5일 유자가공업체와 함께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바이어 수출 상담에서 11만 달러 상당의 고흥 유자원액 12t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고흥은 1천400여 농가가 544ha에 유자를 재배하는 등 전국 유자 생산량의 65%를 차지한다.
유자는 비타민C 등 각종 기능 성분이 풍부해, 혈당과 콜레스테롤 개선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국제식품박람회는 83개국 3천466개 업체가 참가하고 7만2천여명이 참관하는 세계최대규모의 국제식품 박람회다.
고흥군 관계자는 "지역 농수축산물의 수출 교류 확대를 추진하고,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해 협력사들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