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역사교육 기본계획' 마련…현장 답사·유적지 방문 등 권장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역사교육이 한층 강화된다.
전북도 교육청은 건전한 역사관과 국가관을 갖춘 시민 육성을 목표로 하는 '2019 역사교육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기본계획 골자는 체험 중심 역사교육 강화, 역사교육 전문성 신장 및 역량 강화, 교육 지원 체계 구축 등이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현장학습체험 시 일선 학교에 역사현장 답사와 유적지 및 박물관 방문, 역사동아리 편성 등을 권장한다.
도교육청은 사제가 동행하는 '국회 역사체험학교'도 운영한다.
오는 7∼8월 학생들에게 독립운동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항일 투쟁이 벌어졌던 러시아 연해주 지역을 돌아본다.
또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를 확인하고 민족 자긍심 고취를 위해 관련 유적지 답사와 인문학 캠프 등을 추진한다.
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역사 연구회와 역사 교원 역량 강화 연수, 초·중등 역사 교과서 보조교재 활용 연수 등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에게는 올바른 역사관 정립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참여 중심의 교육으로 학생들 관심과 흥미를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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